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드리안 곤잘레스 (문단 편집) ==== 2013년 ==== MLB 정규시즌 개막전인 3월 멕시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제3회 WBC에 참가했다. 이는 지난 1, 2회대에 이은 3번째 참가. 하지만 맥시코 대표팀은 지난 두번의 대회와 달리 8강(2라운드)진출에 실패하며 일찍 짐을 싸 돌아갔다. 이적 2년차인 2013시즌에는 개막전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맷 켐프]]의 부진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3번타자로 올라갔다. 4월 7일 [[류현진]]의 두번째 선발 등판에선 4타점을 올리며 류현진의 데뷔 첫 승을 도우며 [[게리 셰필드|류현진]] [[라울 몬데시|도우미]]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야시엘 푸이그]]가 콜업되기 전까지 타선에서 그나마 사람다운 활약을 해주는 몇 안되는 타자였다. 하지만 이 활약도 [[크고 아름다운]] 몸값을 생각하면 간신히 똑딱질이나 해주는 꼴이다. 전반기 종료 시점까지의 스탯은 14홈런 59타점에 .297 .347 .479로, 선수는 할만큼 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못하다. 물론 다저스 타선에서 [[제임스 로니]]가 버티던 모습을 생각하면 이것도 굉장한 거고 그나마 득점권에서 강해서 타점이라도 잘 쌓는게 다행.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라이언 하워드]]처럼 똑같이 똑딱질해도 수비가 안되는 것은 아니며, 2013년 중순까지의 다저스 타선에서 곤조만큼 똑딱질이라도 해주는 타자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에게 바라는 것은 30~40개의 홈런을 펫코파크에서 때려내던 시절의 화려한 장타력이지 이런 똑딱이 수비형 1루수의 모습이 아니다. ~~뭐, [[네드 콜레티|꼴레티]]라면 똑딱질이나 겨우겨우 하던 [[펜웨이 파크]]에서의 2년차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데려왔을지도 모르는 일.~~ 사실 다저스 타선의 부진이 절정에 달하고 있을 때도 똑딱질이라도 꾸준히 해주고 있었고, 결정적 홈런을 때려 팀의 연승 및 기적적 역전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후반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8로 지다가 6:8까지 따라온 8회초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려준다던가. [[돈 매팅리]] 감독도 '꾸준하기 때문에 눈에 안 띈다, 진정한 에이스는 꾸준한 아드리안' 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원래 매팅리는 립서비스를 많이 해서 말이지..-- 하지만 곤조의 평균 연봉이 2200만불이라는 사실, 그리고 장기 계약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의 활약은 확실히 부족하다. [[조이 보토]]의 2013년 타/출/장 과 비교해 보면, 예전보다 부진했던 2013시즌 보토의 타출장 .305/.435/ .491 보다도 아드리안의 .293/.342/.461 는 확실히 떨어진다. 특히 1할 가까이 차이나는 출루율에서. 조급함 때문인지 눈야구가 안 되어[* 이건 보스턴 2년차 시절 때부터 발견된 문제이기도 하다.] 타율은 변함이 없는데 출루율이 떨어졌고, 어깨 수술과 나이 때문인지 장타율 역시 나빠졌다. 연봉 2000만불 타자에게 기대하는 건 타출장 3/4/5 가 마지노 선인데, 그마저도 한참 미달하는 곤조는 다저스 팬들 중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이 많은 팬들에게는 꽤 욕을 많이 먹는다.[* 2013시즌 WAR는 팬그래프 기준 2.8, 베이스볼 리퍼런스 기준 3.9다. 보통 WAR 1이 450~500만불 정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 ~~그래도 [[알버트 푸홀스|10년이 보장된 옆동네 먹튀]]에 비하면 매우 준수한 활약이다~~ 그리고 [[다저 스타디움]]이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이라는 것도 애드곤조에게는 2% 모자란 성적에 대한 쉴드가 되기는 어려운 것이, '''그가 전성기를 맞았던 펫코 파크'''는 다저스타디움에 비하면 우습게 여길 정도로 '''심각한 투수친화구장'''이다. 정리하자면, 선구안과 장타력 모두 예전보다 나빠졌고 기대에 많이 못미쳤다. 하지만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부상병동이었던 2013년 다저스에서 그가 없었다면 팀이 완전히 무너졌을 상황이기에 그만한 활약도 감지덕지.[* [[안드레 이디어]] 역시 마찬가지. 기대보다 못했지만 팀이 무너지는 것은 막았다.] 하지만 구장은 투수 친화구장이고,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성적이 다시 반등할지 의심스럽다. 2013년 종료 시점에서 5년의 계약기간, 1억 달러가 넘는 연봉이 남아 있다. 아직까지는 '몸값에 못 미치는 활약'이라면, 앞으로는 [[먹튀]]가 될 가능성도 꽤 높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곤잘레스 역시 자신에게 문제가 있으며 자신이 팬들의 기대치에, 그리고 받는 연봉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한 인식도 매우 정확하다. 인터뷰에서 곤잘레스는 '어깨 수술 이전에는 밀어쳤을 때 홈런이 되었을 타구들이 모두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히더라' 라면서 자신의 파워 감소를 인정했다. 이렇게 파워가 줄어드니 투수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좀 더 적극적인 승부를 하게 되고 출루율이 낮아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그래서 곤잘레스가 찾은 해법은 밀어치기를 포기하고 당겨치기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 이게 과연 곤잘레스의 문제를 해결해 줄지에 대한 팬들의 예상은 반반으로 나뉜다. 하지만 다들 적어도 문제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위한 해법도 준비해 둔 곤잘레스의 자세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